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상향하고 전성기만 있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라도 인생에서 암흑기와 슬럼프가 올 것이다. 그건 내가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언젠가는 올 것이다. 코로나19, 지진, 산불, 황사, 미세먼지 등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갖가지 문제들이 발생한다. 가까운 미래조차도 예측이 힘든 이런 시절은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힘들 땐 잠깐 쉬었다 가도 괜찮아'의 저자 김옥림은 이럴 때일수록 지치고 불안한 마음을 잘 다스리고, 필요하다면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이 책의 줄거리, 핵심 내용
코로나-19는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깨닫게 했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히 여겼던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뼈에 사무치게 한다. 지금 우리 국민은 초조함과 불안에서 오는 두려움과 공포에 쌓여 있다. 코로나-19가 지나가니 산불이 오고, 황사를 비롯한 미세먼지 등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와 문제들이 온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병들게 되고, 그로 인해 불행에 빠지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치고 불안한 마음을 어루만져 마음을 평안하게 해야 한다. 묵상을 하고, 기도를 하고, 될 수 있으면 좋은 생각을 하고 희망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지치고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고 평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단단하게 해 주는 '좋은 글'을 읽어야 한다. 좋은 글은 그 어떤 보약보다도 '마음'과 '정신'을 건강하게 한다. 좋은 글에는 긍정의 에너지가 있어 사람의 마음을 초조와 불안으로부터 빠져 나오게 한다. 또한 '마음'을 '방역'하여 마음 근육을 탄탄하게 함으로써 웬만한 일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한다. 좋은 글은 '힘'이 세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책에 대한 나의 생각
"등에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기에 인생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야 한다." 공자의 말은 '인생의 본질'을 함축적으로 잘 보여준다. 빠른 성공과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나 같은 사람) 말인 것 같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절대 무리하거나 서두리지 말아야 한다. 천천히, 단순히, 맑고, 향기롭게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
무엇이든 빨리빨리를 외치던 삶의 패턴도 천천히, 단순하게 바꿔야 한다. 우리 인생길은 빨리 간다고 해서 빨리 가지는 것도 아니고, 또 빨리 간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다. 도리어 지치고 힘만 들게 됨으로써 삶이 흔들리고 종내는 망가지고 만다. 우리가 가는 '인생의 종착지'는 멀고 먼 길이다. 그 길을 잘 가기 위해서는 서두리지 말고 순리에 따라야 한다.
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면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비교도 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나니까 내게 맞게 정하면 그게 '내 인생의 정답'이 된다. 인생의 모든 기쁨과 즐거움, 슬픔과 괴로움은 자기 자신에게 달린 것이다. 자신이 즐겁게 살고 싶다면 자신을 즐겁게 하면 된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고 따라가려고 하니 고통을 느끼게 되고 즐거움을 잃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의 원인은 순리를 벗어나 무리를 가함으로써 빚어진 결과다. 일에도 순서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급히 서두른다거나, 해서는 안되는 일을 억지로 감행한다거나 하는 것은 문제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다. 지혜롭게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물처럼 흐르듯 살아야 한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막히는 곳은 물길을 따라 돌아서 흘러간다. 결코 무리를 하거나 순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며 가수 김보경의 노래 '혼자라고 생각말기'가 생각난다. 누구나 살아가며 힘든 시기를 겪을 것이며, 그때마다 좌절하고 쓰러지면 안될 것이다. 그때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쉬어가도 된다는 마인드로 살아가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큰 문제가 닥쳤을 땐 지금껏 살아왔던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 남을 밟고서라도 잘되겠다는 고약한 마음도, 나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식의 독불장군 같은 마음도, 남에게 상처 주는 일도 서슴지 않았던 이기적인 마음도 다 내려놓아야겠다.
저자의 글을 읽고 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주위의 도움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는 감상을 전한 글을 읽으며 나 역시 큰 감명을 받았다. 이렇게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꼭 필요한 태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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