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을 사랑하는 사업가입니다. 오늘은 가을철 유행하는 수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두는 매년 유행하는 질병인데요. 저도 어렸을 적 걸린 병입니다. 얼마 전엔 제 딸도 걸린 병이기도 하고요. 수두는 어린이들만 걸린다고 알고 있지만 요즘엔 성인도 걸리는 병이라고 합니다. 수두의 증상, 발생 원인, 예방법 및 치료방법 그리고 수두와 대상포진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마지막엔 수두와 대상포진의 관계에 대해서도 같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수두란 무엇인가?
수두는 수두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수두는 주로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개 2~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수포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특히, 수두에 걸린 사람의 타액이나 기침,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수두와 수족구는 같은 말입니다.
2. 수두의 증상 및 발생원인.
수두는 잠복기를 거친후 주요 증상은 발진과 발열입니다. 초기에는 미열, 두통, 근육통이 나타나고, 이후 피부에 발진이 생깁니다. 발진은 보통 1~2일 후에 수포로 발전하며, 이 수포는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손과 발, 입에 3~7mm 정도의 작고 붉은 피부 발진과 함께 물집과 궤양이 생깁니다. 이때 입안의 경우 손, 발과 달리 물집이 터져 궤양으로 변하면서 아이가 음식을 먹는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심할 경우 침을 삼키지 못할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발진은 점점 퍼져 얼굴, 몸, 팔, 다리 등 전신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증상으로 간혹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설사를 동반합니다. 수두에 감염되었다고 모두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아직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아이들은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걸 보고 있는 부모의 마음은 찢어집니다.ㅠㅠ
수두의 발생원인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거나 공기 중의 입자를 통해 전염됩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수두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3. 수두의 예방법 및 치료방법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 제일 좋은 방법은 당연히 백신접종입니다. 수두 백신은 생후 12개월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4~6세에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연한 말이겠지만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는 현실적으로 불가합니다. 저희 아이도 어린이집 친구와 놀다가 수두에 걸렸거든요.
수두는 대게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방법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경우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어린아이는 고열과 설사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해열제와 설사를 멈추는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발진이 수포로 되면서 가려움증이 생겨 이를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목욕을 자주 시켜주는 것입니다.
4. 수두와 대상포진의 관계
질병관리청에서 찾아보면 수두와 대상포진은 둘 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환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수두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1차 감염으로 나타나며, 대상포진은 수두 1차 감염이후 감각 신경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합니다. 대상포진은 오래전부터 알려졌었는데, 19세기말이 되어서야 수두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아이들이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한 후 수두에 걸리는 것이 관찰되면서 수두와 대상포진의 관계가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지만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질병입니다. 수두에 걸린 적 있는 어른은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성이 높으므로 더욱 조심하셔야겠습니다.
5. 수두 감염 후기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저도 수두에 걸렸었고, 2살 된 제 딸도 수두에 걸렸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저학년 무렵에 걸렸던 것 같은데 그땐 고열로 인해 몹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딸은 약 두 달 전에 수두에 걸렸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수포나 발진은 괜찮았는데 밤만 되면 고열로 인해 119에 전화해서 인근 응급실도 물어보고 의사 선생님과 통화로 진찰도 했었답니다. 저는 강원도에 살고 있는데 강원도엔 소아 응급실이 없어서 너무 불편하고 야간에 아이가 아프면 강릉이나 춘천까지 가야 해서 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가 수두에 걸리고 처음 나타난 증상은 수포와 고열이었습니다. 수포가 손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퍼졌고, 야간엔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열경련이 일어날까 봐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점점 수포는 발진으로 바뀌면서 아이가 간지러워 긁다 보니 진물과 피도 나오고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해 컨디션이 안좋아졌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선 손톱과 발톱이 빠지면서 점점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아이가 아픈것 만큼 부모의 마음이 힘든 게 없는 거 같습니다. 수두는 유행하기 시작하면 막을 방법도 없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손 잘 씻고 예방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아이가 수두에 걸리면 잘 지나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부모는 항상 걱정과 안쓰러움을 가지고 사는 거 같아요 ㅜㅜ
오늘은 수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수두는 예전부터 우리와 함께하는 질병이고 잘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수두의 증상 및 발생원인, 예방법과 치료방법, 대상포진과의 관계를 알아두고 모두 모두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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