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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공부

조금씩 그러나 확실히

by 책을 사랑하는 아빠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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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정신을 바꾸기로 마음먹고 첫번째로 해야겠다고 생각한게 운동이다. 드라마 미생에서 이런말이 있다. ‘니가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이 말이 인상깊어 내 자신을 바꾸려고 했을 때 체력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올해 30이 된 나는 20대 때엔 나름 체력에 자신도 있었고 2019년엔 철인삼종경기도 완주했다. 하지만 바쁜 직장 생활을 핑계로, 잘못된 투자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운동을 미루고 게으른 삶을 살았다. 덕분에 살은 4키로가량 늘었고 체력은 급격히 줄었다.

처음 시작한게 달리기였다. 달리기는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 필요없이 최대의 효과를 내는 운동인것 같다. 운동량도 자신이 정할 수 있고 유산소와 무산소를 함께 할 수 있는 다이어트에 최적의 운동이다. 매일은 힘들지만 몸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달리기를 하려고 한다. 그 첫걸음으로 일요일 오전에 달리기를 했다.

집에서 부터 안성항까지 달리기

예전엔 3키로도 거뜬히 뛰었지만 지금은 2키로만 뛰어도 숨이차서 쓰러질 것 같았다. 처음에 너무 무리하면 다음에 안하게 될 것 같아 2키로만 뛰고 나머진 걸었다.
안성항에 도착해 바다도 보고 마음도 정리했다. 한적한 시골 항구 여유있는 시간과 바다냄새였다.

복귀하는길에 본 누군가의 낙서. 나에게 하는 말 같다.

이모든건 다 내탓 이요!!! 누굴 탓하겠소. 내탓 이요!!

앞으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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