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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굿 라이프 독후감, 줄거리, 나의 생각, 느낀 점

by Black Santa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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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
책 '굿라이프'

최인철 작가의 책 '굿 라이프' 독후감.

 

이 책의 저자인 최인철 작가가 주고 싶은 메시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균형과 확장이다. 재미와 의미, 순간과 삶, 유전자 한정, 성공과 행복, 현재와 미래, 자기 행복과 타인의 행복에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에 대한 유연하고 확장된 인식을 갖는 것,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을 맞닥뜨렸을 때의 영감과 경외감,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골똘한 관심도 행복이라 느낀다면 행복에 이르는 길은 수많은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기희생을 요구하는 무거운 의미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가는 야구장에 가벼운 의미도 의미인 것을 아는 것, 의식의 확장을 가져온다. 균형과 확장이 가져다주는 의식의 자유로움을 통해 우리 모두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이 책을 저술했다.

 

 

책 '굿 라이프' 줄거리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행복의 잘못된 정의는 '운 좋게 찾아오는 사건이나 조건'이라고 일차적으로 정의되어 있다. 그런 정의가 바탕이 된 이유는 자연재해와 질병, 권력가의 횡포를 예측 및 통제할 수 없던 인간이 행복은 우연히 찾아오는 자연의 축복과 건강, 권력가의 자애일 뿐이었다. 행복이라는 심리적 경험의 본질에 대해서 우리가 제각각 다른 생각을 하고 그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는 이유가 행복이라는 한자의 한계이며, 쾌족이라는 '기분이 상쾌하고 자기 삶에 만족'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를 함께 떠올려보기를 제안하는 것이다. 행복의 조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행복이라는 한자의 의미를 행복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쾌족'이라는 한자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또한, 행복을 부정적인 감정이 없는 늘 즐거운 상태여야 한다고 기대하면 조그마한 고통에도 크게 좌절할 가능성이 높고 결과적으로 그런 기대를 갖지 않은 사람보다 역설적으로 더 낮은 행복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행복이라는 가정하에 고통과 부정에 눈감으려는 합의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마지막으로 굿라이프란 의미가 충만한 삶이다. 의미에는 삶에 대한 목적의식, 소명과 자기희생과 같은 의미도 있지만 일상에서 발견하는 작은 의미로 존재한다. 의미의 일상성은 의미 있는 삶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한다. 또한, 굿라이프는 의미와 쾌락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삶이다. 기분 좋은 삶과 의미 있는 삶, 성찰적인 삶은 중첩되는 점도 있지만, 미묘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의미의 중요성은 나이와 함께 더 증가하고, 의미는 을로 있어도 경험된다. 의미와 쾌락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인간은 때로는 쾌락, 의미를 추구하는 단계이다.

 

 

책 '굿 라이프'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행복은 자신의 이본이 각자의 행복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결국, 개개인의 선택과 결정으로 인한 결과에 승복을 못하여 좌절하여 부정적인 감정이 없는 늘 즐거운 상태만을 행복이라고 기대한다면 결국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로 인해 불행함을 갖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다. 우리는 남들보다 더 행복하기 위한 시합을 하고 있는 게 아니다. 지금보다 더 행복 하기를 할 뿐 남들과 경쟁하지 않는 행복을 향한 노력, 제자리로 돌아온다 해도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긍정할 줄 아는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 행복이라는 단일 감정의 존재를 가정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 감정은 피상적이고 얕은 감정일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기껏해야 피상적이고 천박한 사람들이 추구하는 안락함 정도가 행복이라는 오해를 유발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우리의 행복을 측정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대상에 관심있는지 묻는다. 인간에게 가장 행복한 상태 중 하나는 무언가에 대한 관심으로 머릿속이 가득한 상태이다. 특별히 그 대상이 사람일 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 라고 부른다. 관심 있는 마음 상태는 결코 피상적이거나 얕은 감정 상태가 아니다. 관심은 사랑과 예술과 과학, 그리고 모든 문화적 활동의 마르지 않는 원천이다. 관심이 행복이라고 이해하는 한, 행복은 결코 피상적일 수 없다.
두 번째로 감사와 경외감이다. 이 두 가지는 자기만의 경계를 벗어나게 하는 초월적 감정들이다. 감사를 통해 자기와 연결된 타인들과 자연, 그리고 신을 인식하게 되며 경외감을 통해 자기보다 더 거대한 존재들을 느끼게 된다. 이 감정들은 우리 안의 이기심을 극복하고 영원한 것에 눈을 뜨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덕적 감정이라고 부른다. 그 누구도 이 도덕적 감정들을 피상적이고 천박하다고 폄하하지는 않는다.
세 번째로 행복은 행복에만 있는 게 아니다. 행복을 가볍다고 경계하는 이유는 행복을 영감이나 관심 같은 형태가 아니라 아이스크림 먹을 때의 즐거움 정도로만 이해하기 때문이다. 행복에 대한 피로감이 늘어난 이유는 행복이 일상을 벗어나야만 경험되는 '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행복은 생각보다 훨씬 깊이 있으면서 동시에 지극히 일상적이다.

 

 

작가 최인철
굿 라이프 작가 최인철

책 '굿 라이프'를 읽고 느낀 점

내가 실천하는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을 생각해보자면, 항상 행복의 의미를 찾기 위해 헤매었던 과거의 나 자신을 찾아볼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인 그림 그리는 것과 잘하는 일인 콘텐츠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을 했을 때의 차이점이라든지, 아니면 내가 흥미로운 취미를 억지로 만들어내어 시작하고 금방 포기하는 그런 행복이라는 본질을 찾기 위해 헤매었던 나를 더 이상 헤매지 않도록 행복한 사람들의 삶의 기술을 2가지 분류로 나누었다. 첫 번째 기술은 '심리주의자 기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음의 기술이다. 예시로 우리가 쓰는 감사노트 같은 감사한 일을 세어보거나 부정적인 사건 등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해보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두 번째 기술은 '환경주의자의 기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으로 특별한 마음의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애초부터 쉽게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맛있는 것을 먹거나 행복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 예이다. 이런 기술을 생각하여 조금씩 실천해 보았다. 그 결과, 생각보다 행복한 삶이란 건 무거운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우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알고 있는 행복이라는 개념을 특별한 감정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오해한 나머지 이미 충분히 즐겁고 호기심이 충만하고, 삶의 고요함을 누리고 있으면서 행복하지 않다고 불안해 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우리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행복을 찾는 방법올 제시해주고 있다. 행복한 삶과 의미 있는 삶, 품격 있는 삶 등이 현대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행복의 요소이다. 다만 여러 가지 관점으로 분석한 결과가 다소 융합이 되지 않았던 점, 행복이라는 관점이 개개인마다 다른 점이 서로 통용이 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타인의 행복을 보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최종적으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행복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어디든지 열려있다는 가능성을 깨닫고 능동적으로 행복의 길을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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