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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독후감, 줄거리, 나의 생각, 느낀 점

by 책을 사랑하는 사업가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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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독후감.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책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이 책의 작가는 삶이 제 뜻대로 안 될 때 어떻게 받아들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결정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다. 물론 개인의 역량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차이가 보이겠지만 실패와 도전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자신을 더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삶에 대한 절대적 인식이 유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이 책의 줄거리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주인공인 '도랑'이 성공한 컨설턴트로서의 삶을 보내고 있었지만 한 여자와 사랑을 나누다가 그로 인해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기밀정보를 유출하게 되어 실직하게 되었고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피페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내용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한순간의 욕구로 인하여 여태껏 쌓아왔던 부와 명성, 사회적 지위 등 풍족한 삶과 관련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은 특성만 다른 '도박사의 원리'라고 알려주며 한순간에 벌어지는 필연적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반부에서는 아르바이트로 간신히 삶을 유지하고 있던 '도랑'은 어느 날 동물병원 원장의 중개를 통해 부잣집 개를 산책시키는 일에 채용된다. 이를 통해 밑바닥까지 보인 부와 명성을 다시 찾게 되고 점차 자신은 괜찮아질 것이고, 입에 풀칠만 하던 상황을 타파해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지만, 마음속 한구석에선 '과연 내가 개를 산책시키는 일로 언제까지 풍족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이로써 자신이 특정 상황에 대해 확신하지 않고 갈팡질팡하며 배회하다가 오히려 자신에게 불안과 불신을 심게 해 주고 이는 결국 자신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될 것이고 이에 대한 확실한 신념을 가지면서 일을 진행하면 힘든 상황이라도 역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후반부에서는 개를 산책시키는 일을 하다 한순간 방심과 자만으로 인하여 컨설턴트 시절의 실패한 모습으로 재기하게 된다. 작가는 여기서 재능과 노력으로 단기간에 부와 명예를 쌓게 되는 것이 성공하였다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단연코 그렇지 않으며 장기간의 실패와 무한한 도전을 반복하면서 자신에 대해 몰랐던 점을 되돌아보고 성장해 나아간다.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이 포괄적으로 헌신과 도움을 주게 됨으로써 삶을 양과 질을 동시에 확장해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따라서 실패만 하여 좌절하지 말고 자신을 성장시키게 되는 계기라고 생각을 하면 그게 진정한 성공이 아니겠냐는 말을 덧붙이며 끝내고 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이 책을 보자마자 개를 산책시킨다는 행위를 절화적으로 이해시킨다는 것이 과연 독자들에게 쉽게 접근성을 내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연시하게 명예와 부가 사회인으로서 성공을 이루게 한다는 고정관념이 떠도는 현사회에서 위의 요소들과 거리가 먼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도 자신의 처지를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이는 자존심을 내세운 것이 아닌 자존감을 차지하는 당연시한 정당방위의 행위라는 결론을 작가는 도출시켰으며 이를 유연하게 잘 표현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잘 끌어냈다. 위에 대하여 개인주의로 이루어진 고단한 현사회를 포괄적으로 비판하고 그에 대한 저항심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나는 이 책이 올바른 인간성을 확립해 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본으로 이루어진 현 사회에서 맹목적으로 자본의 손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인식을 좀 더 인간성 있게 변화시켜 주는 책으로 현대 사회인들에게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첫째, 현대 사회는 편리함과 더 나은 사회적 환경을 위해서 자본을 동한 발전을 이뤄왔지만, 모순적으로 자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정서가 그전 보다 무뎌졌으며 자본의 손익으로만 행복의 수치를 정하는 상황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외적으로만 안정적인 발전은 결정적으로 사회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자체적인 진퇴를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본다. 이는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정신들을 무너뜨리며 집적된 불안정한 요소들이 궁극적으로 행복 자체를 추구하는 게 아닌 타락으로 이루어진 인간들의 탐욕을 촉발하는 매개체가 될 수밖에 없다.
둘째, 자존심이나 자존감은 둘 다 적절하게 내세우면 자신의 주체성을 확립시키는데, 과도하게 내세우면 자만으로 바뀌게 되어 자신을 갉아먹을 수 있는 양날의 검으로 보인다. 자존심은 자신을 타락시키며 자존감은 자아 주체성을 잡아주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공통된 부분은 존재하지만, 자신의 주체를 확장하는 견해에서는 원초적 특성이 제 각각 다르며 주변 환경 자존감은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실제로도 자존심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켜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습을 보인다는 근거를 내세우고 있다.
셋째, 개인이 사회에 살아가는 데에 이기적 행동과 이타적 행동의 조화가 필요하지만 현 사회에서는 이기주의로 치우쳐진 불균형한 상태이며 이 상태가 지속하게 되면 결국은 발전된 사회가 심각하게 퇴화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책임도 개인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당연시하게 인간은 자신을 보호해야 할 권리는 지니고 있지만 지나치게 이를 남용하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로써 인간성을 말살시키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본다.

 

 

전민식 작가
이 책의 작가 '전민식'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은 내용을 자연스럽게 전개하면서도 독자들에게 행복이 필수적으로 자본과 연관시킬 이유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주인공은 인생의 실패자 이었으며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인간관계에 대한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재확립하여 삶을 살아가는 노력을 보여준다. 이는 독자들에게는 위의 내용이 평범한 내적으로 성장하는 내용이 아닌 다양한 변수들을 제시하고 당신들은 이를 어떤 형태로 헤져 나아갈 것이며 '현 사회에 단순하게 순응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부터 변화해 나아가며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이바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포함한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이 책올 읽는 나에게도 내적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주었으며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독서를 통한 능동적으로 하게 만들어주는 점에서 나는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며 기억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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