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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대통령의 글쓰기 독후감, 요약, 나의 생각, 느낀 점

by 책을 사랑하는 아빠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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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통령의 글쓰기'

오늘의 독후감은 강운국 저자의 '대통령의 글쓰기'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약 8년간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다.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일하는 가운데, 두 대통령으로부터 배운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는 동시에 그들로부터 배운 또 다른 면들, 즉 인생관, 세계관, 정치관, 인간적인 면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요약

이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써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가?'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전반부, 중반주, 후반부를 나누기에 제한된다. 전직 두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하는 가운데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면서 그러한 가운데 느낀 점들, 그들로부터 배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연설문을 어떻게 쓰고,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언제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내용이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연설문에 관련된 내용이면서도,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두 대통령의 인품, 성격, 스타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열정, 진정한 용기, 글 쓰는 솜씨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강원국이라는 저자가 쓴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은 글쓰기를 잘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 아무 요령 없이 글쓰기 작업을 해 왔던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며, 김대중, 노무현 전직 두 대통령의 높은 수준의 지적 수준과 인품을 알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이 책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글에서 주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글 쓰는 당사자가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글을 쓰기 위한 소재들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고, 전체적으로 어떠한 구조로 글을 완성할 지에 대해서 구상해야 하며, 글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최대한 단순하게,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사용하며, 글 쓰는 사람 자신의 생각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이 책은 대통령 연설비서관으로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들을 자주 인용하고 있다. 연설문을 준비하고, 연설하는 과정에서 두 전직 대통령들이 보여주었던 소탈함, 인간미,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불의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는 자세, 국민을 진정으로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 고뇌하는 모습, 자신들만의 독특한 개성 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역시 대통령은 아무나 될 수 없으며 특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더욱 인간미 넘치는 국민을 진정으로 아끼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알고 실천했던 존경 할 만한 스승이었다고 생가한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앞으로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지난 긴 세월 동안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 많은 보고서, 편지들을 써 왔는가 하는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된다. 비록 대통령의 글 솜씨를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나의 생각이 담긴 글, 내 글을 읽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그래서 나는 강원국 저자가 쓴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은 글쓰기 요령을 터득할 수 있고, 아울러 두 전직 대통령의 인품과, 지적인 수준 등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 당시 여론, 타 정당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부분은 책의 독자일 수 있는 그들의 가족 내지는 지인들에게 상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글쓰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배우는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대통령의 글쓰기』. 현대인은 기획안부터 SNS 글쓰기까지, 수많은 글쓰기 상황에 노출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서류작성을 위해 문서작성 프로그램의 하얀 창을 켜놓고 쓰고 지우기를 수십 번 반복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8년 동안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은 저자 강원국은 이 책에서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글쓰기 비법을 40가지로 정리한다. ‘독자와 교감하라’, ‘메모하라’, ‘제목을 붙여라’, ‘애드리브도 방법이다’ 등의 글쓰기 방법을 저자가 겪은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함께 제시한다. 이 외에도, 핵심 메시지를 쓰는 법, 글의 기조를 잡는 법, 서술, 표현법과 퇴고의 방법 등 두 대통령이 주로 사용했던 글의 기법들을 꼭지마다 밝힌다. 이를 통해 독자가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찾아가도록 보탬이 되어준다.
저자
강원국
출판
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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