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독후감은 정태수, 조문정 저자의 책 '1cm 다이빙'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정태수, 조문정은 일상적인 삶에 지치고, 바빠서 그동안 살피지 못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지친 자신에게 삶의 동기와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 책의 줄거리
이 책은 제목 '1cm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 제자리 뛰기, 손목털기, 숨 크게 들이마시기 3단계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제자리 뛰기'라는 큰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야기의 핵심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재미있었던 추억이나,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소재를 찾아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없는가? 30초 안에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 이 세상에서 자신만 아는 아름다운 풍경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손목털기'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만이 간직한 가벼운 이야기들을 하는 시간이다. 그냥 살아가면서 있었던 이야기 중 구태여 말할 필요는 없지만, 마음속에서 잊히지 않는 이야기들을 털어내는 공간이다. 자신이 경험한 나쁜 상사 이야기, 의식주 다음으로 무엇이 중요한가?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자신의 비밀 이야기 등이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숨 크게 들이마시기'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 준비운동이라는 개념으로 자신이 먹고싶은 음식, 소확행보다 더 작은 최소확행과 같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정태호, 조문정 저자가 쓴 '1cm 다이빙'이라는 책이 평소에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짜증나고, 힘들고,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 한 번쯤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이가 조금 어린 친구들이 읽는다면 내용의 소재도 그렇거니와 잘 어울리는 에너지 제공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선 이 책은 가볍다. 내용이 매우 짤막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다 읽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전혀 없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접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다루는 소재 또한 가볍다.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아름다운 풍경,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메뉴들처럼 철학적인 사유나 고차원적인 사회과학, 물리학과 관련된 말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쉬운 소재와 단어, 전개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매우 젋은 작가들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대화체로 편안하게 쓰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 방식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정신을 집중하지 않아도 이야기가 머릿속에 들어오게 하는 것 같다. 가뜩이나 힘들고 지친데, 수준 높은 이야기나, 어려운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그냥 눈으로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의 느낌은 가볍다는 것이다. 내용도 양도 아주 가벼운 이야기이다. 인생도 어떻게 보면 아주 무겁고 칙칙하고, 힘들지만, 그러는 가운데에도 재미있고, 즐겁고, 신나는 일들이 있음을 인지하고, 되도록 즐겁게 밝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겠다. 그래서 나는 정태호, 조문정 저자가 쓴 '1cm 다이빙'이라는 책이 청소년은 물론, 일상에 너무 지치고 무료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활력과 치유를 제공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부모님께 선물하거나 어린이날 자식들에게 선물해 줘도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저자
- 태수, 문정
- 출판
- 피카(FIKA)
- 출판일
-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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