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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독후감) 구덩이, 루이스 쌔커, 느낀점

by 책을 사랑하는 아빠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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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지독히도 운 없는 소년이 사막 한 가운데 소년원에 갇히지만, 뜻밖에 그곳에서 진정한 성장과 우정을 손에 넣는다는 이야기. 청소년 작가, 루이스 쌔커의 대표작. 1998년 출간된 이래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1999년에는 전미도서상과 뉴베리 상 등 주요 문학상들을 석권하였고, 2003년에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역을 연기한 샤이아 라보프와 시고니 위버 주연으로 디즈니에서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미래를 예측하는 집씨 여인 마담 제로니는 청년 엘리야 옐네츠를 도와주는 대신, 자신을 영험한 산으로 데려가 달라는 조건을 내건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그 후 옐네츠 가문은 대대손손 나쁜 운수에 시달린다. 백 년 후, 스탠리 옐네츠 4세(Stanley Yelnets, 거꾸로 읽어도 스탠리 옐네츠가 되는 이름이다)는 유명 야구 선수의 운동화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초록호수 캠프'라는 소년원에 끌려간다. 그곳은 문제아들을 사막 한가운데 모아놓고 인격수양을 시킨다며 강제로 구덩이를 파게 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KB라는 글자가 새겨진 립스틱 뚜껑이 구덩이에서 나오자, 원장은 소년들을 더욱 재촉해서 그곳을 집중적으로 파도록 한다. 원장은 몇십 년째 이 사막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던 것인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저자
루이스 새커
출판
창비
출판일
2013.12.12


드디어 이 책을 다 읽었다

한 4년 전인가 영어공부를 하려고 영어 원서 구매 후 매번 번역기 돌려가며 읽기 힘들어서 한글판 책도 읽었다.
매번 앞쪽을 읽었다 포기하고 또다시 읽었다 포기하고 까먹고 시간이 흘러갔다.
그 후 내성적인 건물주, 신사임당, 월급쟁이 부자들 TV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시 책 읽기를 시작했다.
내가 이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한 이유는 영어원서를 읽다가 막히는 부분은 한글판으로 찾아보고 또 다시 읽다가 막히는 건 찾아보고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오래 걸리고 중간에 포기했다. 이번엔 한글판 책이라도 읽자는 목표로 일주일 안에 다 읽은 것 같다.
“음, 첫 구덩이가 제일 힘들어”
주인공인 스탠리가 캠프 레이크에서 첫 번째 구덩이를 파며 같이 있는 친구에게 듣는 조언이다.
이 말은 인생에도 도움이 되고, 나에게 맞는 말인 것 같다. 누구든지 해보지 않은 일은 처음이 제일 힘들고 나중엔 요령이 생겨 수월해질 것이다. 뭐든 다 똑같다 처음엔 어색하고 모든 게 낯설지만 나중엔 ‘이걸 처음에 어떻게 했었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이제 막 새로운 걸 시작하는 나에게 힘이 되는 말 같다. 이제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는 내가 항상 생각하며 응원받아야겠다. 아래 링크는 구덩이 영어원서와 한글판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구매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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