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줄거리, 나의 생각, 느낀 점

최명기 작가의 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당신은 '마음 경영'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이 책의 저자가 국내 유일 '마음 경영'전문의이다. 이번 독후감은 최명기 저자의 '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이다. 저자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아산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서로 다른 학문의 통섭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분석하고 대안을 찾아보고 싶었던 그는 미국 듀크대학교로 건너가 MBA를 취득했다. 일반적인 의사들이 선택하는 길 대신 자신만의 길을 창조하며, 일찌감치 '자기 독립'을 몸소 실천하였다. 저자는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다면 자기를 속박하는 심리적 관계로부터, 오래된 습관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자기 독립'은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도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삶을 찾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한다. 마음의 기둥을 단단히 세우는 '자기 독립'은 독립적인 삶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실천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선 첫째, 현재를 굳건히 해야 한다. 그것이 자기 독립적으로 내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분명한 방법이다. 매일을 잘 살다 보면 성공하는 것이지, 성공을 위해서 현재를 매일 거지처럼 살아선 안된다. 하루하루 행복한 삶은 결과와 상관없이 내 인생에 무언가를 남긴다.

둘째, 내 안의 노예를 해방시켜야 한다. 내 안에서 나를 지배하는 존재와 투쟁해 그것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지 않는 한평생을 자신의 노예로만 살아가게 된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사는 이와 노예 의식을 가지고 사는 이로 갈라지게 된다.

셋째, 자기 독립적인 삶이란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책임질 각오가 되어 있을 때 가능하다. 자기 독립적인 삶을 선택하는 순간부터 엄청난 고생이 시작된다.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따른 고난을 견뎌내는 것이 진정한 자기 독립적 삶의 조건인 것이다.

넷째, 인간은 언제나 흔들릴 수 있는 존재이기에 진정한 자기독립을 이룬 후에도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 자기 독립적인 인생은 그렇게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

"그래도 가족이잖아", "가족끼리 챙기고 살아야지"라는 말만 들으면 숨이 막힌다.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싶다가도 매일 야근하며 파김치처럼 살 자신은 없다. 여럿이 다 함께 먹는 점심이 종종 부담스럽다. 가끔은 혼자 있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위의 글들을 보고 '이건 내 이야기인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누구나 당연하다고 말하는 기준들을 벗어나는 사람. 그중에서도 집단의 단결에 방해가 되는 것 같은 언동을 하는 사람에게 '이기적'이라는 낙인을 찍곤 한다. 그런 낙인이 찍힌 사람들은 '내가 그렇게 못되게 행동했나?'라고 생각하며 자괴감에 빠지기 일쑤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세상 사람 모두가 정해진 기준에 맞춰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니다. 남과 다르게,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사람을 '독립적'이라고 말한다.

남이 만들어 놓은 기준, 사회가 강요하는 고정관념, 그로 인해 만들어진 내 안의 가짜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내 삶을 내가 이끌어가는 '자기 독립'을 시작하자고 저자는 강조한다.

 

느낀 점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기준, 타인의 온갖 간섭과 지적, 나 자신을 속이는 내 안의 가짜 감정과 가짜 욕구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겠다. 자기 독립적인 삶은 내가 내리는 결정, 내가 하는 행동과 생각이 온전히 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의 결정, 행동, 생각이어야만 한다. 그래야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어차피 내 인생은 남이 살아 줄 수 없다. 내가 스스로 한 선택에 책임을 지고 그렇게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

조금 불편해도 내 소신껏 살아가는 삶은 결국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삶이 될 것이다.

 

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도, 가짜감정에 끌려가지도 말 것” 마음의 기둥을 단단히 세우는 ‘자기 독립’ 심리학 “요즘 젊은 애들은 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혀를 끌끌 차며 이런 말을 하는 ‘어른’들이 꽤 많다. 대체 어떤 점이 이기적이냐고 물어보면, “다 같이 회식을 하는데 혼자만 일찍 들어가서” “제 밥그릇을 너무 잘 챙겨서”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우리 사회는 누구나 당연하다고 말하는 기준을 벗어나는 사람, 그중에서도 집단의 단결에 방해가 되는 것 같은 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기적’이라는 낙인을 찍곤 한다. 그런 낙인이 찍힌 사람들은 ‘내가 그렇게 나쁜 인간인가?’라고 생각하며 자괴감이 빠지기 일쑤. 정말 그럴까?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원장은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이 영 불편한 사람들을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독립적’이라고 진단한다. 독립적인 사람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 타인의 온갖 간섭과 지적, 그로 인해 생겨난 자기 안의 가짜감정과 가짜욕구를 따라가면서도,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끌려가는 삶을 살아가고 만다. 저자는 독립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진정한 자기 독립을 이루지 못한 이들에게, 자기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단계별 심리 전략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저자

최명기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19.01.10